워드프레스 캐싱 작동은 크게 아래 세가지 기능에 의해 이루어집니다.
(1) 웹서버에서 생성한 캐시 (클라우드웨이즈의 경우 Object Cache Pro 같은 기능)
(2)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이 생성한 캐시
(3) 웹브라우저 임시파일 캐시
이 세가지를 전부다 지워야 변경 사항이 적용이 될때가 많습니다.
클라우드웨이즈를 쓸때는 breeze라는 전용 제어 플러그인으로 (1)에서 생성한 캐시를 지울 수 있구요. (3)은 수동으로 웹브라우저 설정에서 지워야 하네요. breeze에서는 (3)의 지속시간을 지정하기도 하는 것 같은데 레이아웃 변경이나 글 내용을 보정한 경우, (1), (2), (3)에서 생성된 캐시를 다 지워야 합니다.
그런데 어떤 조건에서는 (3)을 안해도 갱신이 될때가 있는데요. 이게 기본 작동인지, 아니면 조건에 따라 달라진 것인지, 클라우드웨이즈에서 작업시 (3)을 안해도 크롬에서 CTRL+F5 로 재로딩을 하면 해결이 되던게 안되고 (3)을 따로 설정에 가서 지움을 반복해야 했습니다.
이 경우 의심되는 이유로 추측되는게 있는데요.
(a) 웹 작업시 설정 메뉴에 일일히 들어가고 나오고 지우고 하다보면 인지력에 방해가 됨
(b) 관리자 페이지에 로그인을 안한 상태에서 사이트 열람시 (1)이나 (2)는 안하고 (3)만 하는 일반적인 특성상 변경을 완료한듯 보여도 변경이 완료안되게 되는 현상
이 두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breeze 작동을 바꿔두면 변경사항이 발견되어도 고쳐지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게 할 수 있어서라는 생각도 드네요.
회원분들도 (1), (2), (3)을 다 해야하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시기도 하시던데 이런 추론도 가능하네요.
어떤 경우, 캐시가 메모리상에만 존재하는게 아니라 파일로도 생성된다면 파일에 슈퍼유저도 보통의 방법으로는 지울 수 없는 비트가 주어졌거나, 웹서버 권한으로는 못지우게 비트가 주어지면 캐시를 비워도 효력이 없게 되구요. 또는 리버스 프록시를 경유하는 경우, (1), (2), (3)에 의해 생성된 캐시를 지워도 바꾼게 효력이 없기도 할 것입니다. 리버스 프록시는 보통 조직에서 산하 PC 관리를 위해 제한을 가하는 용도인데, 이게 운영체제 해킹과 맞물려 경유하게 되기도 하네요.
일단 이런 경우도 있음을 말해둡니다.